[스포탈코리아=서울] 박주성 기자=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오현규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서울을 3점 차이로 따라붙게 됐다.
경기 후 오현규는 “우리는 올해 슈퍼매치 2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각오가 남달랐고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임했다. 우리 팬들 그리고 순위를 위해 이겼어야 했다. 수원에 온 후 슈퍼매치에 이긴 적이 없었다. 이렇게 이겨서 기쁘고 뜻 깊은 하루”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득점을 터뜨린 후 서울 관중석 응시했다. 그는 “처음에 빅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놓쳐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90분 동안 기회는 많이 온다고 생각했다. 미련을 갖지 않기로 했고 찬스가 올 거라고 믿었다. 세리머니는 올해 슈퍼매치 첫 경기에서 90분 넘어서 나상호 형이 푸시업 세리머니를 했는데 나도 꼭 하고 싶었다. 우리도 힘이 남아돌고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박동진과 신경전에 대해서는 “(박)동진이 형은 나와 군대 동기다. 워낙 돈독하기 때문에 이야기도 많이 했다. 동진이 형이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나도 웃으면서 넘겼다. 워낙 친해서 웃어넘기는 제스처였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8월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기회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팬들도 그렇고 나도 불만이 많았다. 마음 속 짐이 많았는데 코칭스태프 모두 나에게 편하게 하라고 말했다. 나도 편하게 즐기면서 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더 단단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팀이 단단해 져서 나도 좋은 기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제 오현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그는 “9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게 목표다. 우리 팀이 더 높은 위치에 가도록 돕고 싶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내년에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우리 팀이 더 강해지면서 내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서울을 3점 차이로 따라붙게 됐다.
경기 후 오현규는 “우리는 올해 슈퍼매치 2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각오가 남달랐고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임했다. 우리 팬들 그리고 순위를 위해 이겼어야 했다. 수원에 온 후 슈퍼매치에 이긴 적이 없었다. 이렇게 이겨서 기쁘고 뜻 깊은 하루”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득점을 터뜨린 후 서울 관중석 응시했다. 그는 “처음에 빅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놓쳐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90분 동안 기회는 많이 온다고 생각했다. 미련을 갖지 않기로 했고 찬스가 올 거라고 믿었다. 세리머니는 올해 슈퍼매치 첫 경기에서 90분 넘어서 나상호 형이 푸시업 세리머니를 했는데 나도 꼭 하고 싶었다. 우리도 힘이 남아돌고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박동진과 신경전에 대해서는 “(박)동진이 형은 나와 군대 동기다. 워낙 돈독하기 때문에 이야기도 많이 했다. 동진이 형이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나도 웃으면서 넘겼다. 워낙 친해서 웃어넘기는 제스처였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8월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기회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팬들도 그렇고 나도 불만이 많았다. 마음 속 짐이 많았는데 코칭스태프 모두 나에게 편하게 하라고 말했다. 나도 편하게 즐기면서 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더 단단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팀이 단단해 져서 나도 좋은 기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제 오현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그는 “9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게 목표다. 우리 팀이 더 높은 위치에 가도록 돕고 싶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내년에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우리 팀이 더 강해지면서 내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