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울산현대가 10경기 만에 아픈 패배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울산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홍 감독도 "내용과 결과 모두 성남에 완패했다. 전반부터 상대 압박을 충분히 준비했었지만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 압박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울산이 1위를 굳힐 수 있던 절호의 기회였다. 하루 앞서 2위 전북현대가 무승부에 그치면서 울산이 이날 이기면 승점 차이를 무려 11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성남의 간절함을 경계하며 승리를 노렸던 울산은 오히려 슈팅수(7대10)와 유효슈팅(6대7)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성남의 많이 뛰는 축구를 경계했다. 패배 후에도 "그 부분을 준비했었고 성남은 실제로도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실현하지 못했다. 다른 방향의 간절함이 있었다. 우리의 간절함도 컸는데 성남보다 부족했다"라고 정리했다.
울산은 유독 전반 내용이 부족했다. 홍 감독은 하프타임에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고 상대 압박이 나오니 뒷공간을 레오나르도가 움직이길 바랐다. 그러면 충분히 1대1 상황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사이드백 위치가 낮았던 것이 상대가 압박하기 쉬운 상황이 됐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움직여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은 올해 성남과 1승1무1패로 상성이 좋지 않다. 홍 감독은 "비도 많이 오고 전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실점하고도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인데 우리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지난 성남과 경기도 그렇고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 명단을 봤을 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로 꾸렸던 것 같다. 그만큼 축구는 어렵고 팀의 힘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바라봤다.
회심의 카드였던 윤일록의 풀백 기용이 실패했다. 홍 감독은 "수비하려고 배치한 게 아닌데 사이드 위치가 낮다보니 압박을 당했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했다면 나았을 것 같다"며 "윤일록의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홍명보 감독이 이끈 울산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홍 감독도 "내용과 결과 모두 성남에 완패했다. 전반부터 상대 압박을 충분히 준비했었지만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 압박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울산이 1위를 굳힐 수 있던 절호의 기회였다. 하루 앞서 2위 전북현대가 무승부에 그치면서 울산이 이날 이기면 승점 차이를 무려 11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성남의 간절함을 경계하며 승리를 노렸던 울산은 오히려 슈팅수(7대10)와 유효슈팅(6대7)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성남의 많이 뛰는 축구를 경계했다. 패배 후에도 "그 부분을 준비했었고 성남은 실제로도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실현하지 못했다. 다른 방향의 간절함이 있었다. 우리의 간절함도 컸는데 성남보다 부족했다"라고 정리했다.
울산은 유독 전반 내용이 부족했다. 홍 감독은 하프타임에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았고 상대 압박이 나오니 뒷공간을 레오나르도가 움직이길 바랐다. 그러면 충분히 1대1 상황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사이드백 위치가 낮았던 것이 상대가 압박하기 쉬운 상황이 됐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움직여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은 올해 성남과 1승1무1패로 상성이 좋지 않다. 홍 감독은 "비도 많이 오고 전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실점하고도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인데 우리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지난 성남과 경기도 그렇고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 명단을 봤을 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로 꾸렸던 것 같다. 그만큼 축구는 어렵고 팀의 힘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바라봤다.
회심의 카드였던 윤일록의 풀백 기용이 실패했다. 홍 감독은 "수비하려고 배치한 게 아닌데 사이드 위치가 낮다보니 압박을 당했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했다면 나았을 것 같다"며 "윤일록의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