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를 2연승으로 이끈 정경호 감독대행이 "들뜨지 말자"라고 강조했다.
성남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승6무17패(승점 24)를 기록한 성남은 11위 대구FC(승점 28)를 4점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대어를 잡은 정경호 대행은 "1위 울산을 상대로 경기 컨셉트는 개인, 조직적 압박이었다. 디테일하게 손을 보며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는데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성남은 쾌조의 2연승을 앞세워 오는 7일 11위 대구와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정경호 대행은 "우리는 아직 꼴찌다. 지난 두 경기에서 했던 걸 유지하며 대구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경호 감독대행 일문일답.
- 후반 교체 타이밍이 좋았는데.
"전반과 후반 똑같이 경기하기를 원했다. 양시후가 첫 출전이었는데 전반만 보고 기용했다. 권순형이 들어갔을 때 좋은 효과가 날 거로 봤는데 득점까지 해서 좋은 교체가 된 것 같다."
- 준비한 게 잘 맞아 떨어졌는데 기분이 어떤지.
"감독대행으로 경기 컨셉트를 잡은 걸 선수들이 보여주고 결과까지 가져오니 축구가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것 같다. 열정적인 축구를 하는 것에 개인적으로 감사하다.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준 것 같다."
- 만만치 않은 수원FC와 울산을 잡았는데.
"전체 기조를 많이 바꿨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 내려서서 수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때든 상대 전략에 맞춰 전방 압박을 해야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봤다. 내가 생각하는 수비 조직은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울산은 센터백의 빌드업을 편하게 놔두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 준비 시간이 조금 있어서 울산에 맞췄던 것이 잘 나온 것 같다."
- 김민혁 첫 골이 멋졌는데.
"올 시즌 여러 포지션을 뛰며 정체성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미팅을 하면서 '네가 살아야 한다'라고 책임감을 심어줬다. 오늘 같은 슈팅 장면이 훈련 때부터 나와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번 걸리면 나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무리까지 깔끔했던 것 같다."
-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는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경험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겪고 그것이 노하우, 철학이 된 것 같다. 많은 경험으로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을 겪었다. 그것들을 돌아보며 나부터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현재 무엇을 하고 싶은지 포커스를 맞춰 내 것을 녹여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 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경기 때 걸개 문구도 그렇고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오늘은 우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큰 것보다 사소한 것,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는 감동부터 주자고 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팬들에게 계속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다음 상대가 11위 대구인데.
"2연승을 했다기보다 아직 우리는 최하위다. 꼴찌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 아직 최하위인 것을 잊지 말고 지난 두 경기에서 했던 걸 가져가면서 준비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승6무17패(승점 24)를 기록한 성남은 11위 대구FC(승점 28)를 4점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대어를 잡은 정경호 대행은 "1위 울산을 상대로 경기 컨셉트는 개인, 조직적 압박이었다. 디테일하게 손을 보며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는데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성남은 쾌조의 2연승을 앞세워 오는 7일 11위 대구와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정경호 대행은 "우리는 아직 꼴찌다. 지난 두 경기에서 했던 걸 유지하며 대구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경호 감독대행 일문일답.
- 후반 교체 타이밍이 좋았는데.
"전반과 후반 똑같이 경기하기를 원했다. 양시후가 첫 출전이었는데 전반만 보고 기용했다. 권순형이 들어갔을 때 좋은 효과가 날 거로 봤는데 득점까지 해서 좋은 교체가 된 것 같다."
- 준비한 게 잘 맞아 떨어졌는데 기분이 어떤지.
"감독대행으로 경기 컨셉트를 잡은 걸 선수들이 보여주고 결과까지 가져오니 축구가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것 같다. 열정적인 축구를 하는 것에 개인적으로 감사하다.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준 것 같다."
- 만만치 않은 수원FC와 울산을 잡았는데.
"전체 기조를 많이 바꿨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 내려서서 수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때든 상대 전략에 맞춰 전방 압박을 해야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봤다. 내가 생각하는 수비 조직은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울산은 센터백의 빌드업을 편하게 놔두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 준비 시간이 조금 있어서 울산에 맞췄던 것이 잘 나온 것 같다."
- 김민혁 첫 골이 멋졌는데.
"올 시즌 여러 포지션을 뛰며 정체성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미팅을 하면서 '네가 살아야 한다'라고 책임감을 심어줬다. 오늘 같은 슈팅 장면이 훈련 때부터 나와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번 걸리면 나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무리까지 깔끔했던 것 같다."
-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는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경험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겪고 그것이 노하우, 철학이 된 것 같다. 많은 경험으로 이런 상황, 저런 상황을 겪었다. 그것들을 돌아보며 나부터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현재 무엇을 하고 싶은지 포커스를 맞춰 내 것을 녹여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 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경기 때 걸개 문구도 그렇고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오늘은 우리가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큰 것보다 사소한 것,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는 감동부터 주자고 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팬들에게 계속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다음 상대가 11위 대구인데.
"2연승을 했다기보다 아직 우리는 최하위다. 꼴찌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 아직 최하위인 것을 잊지 말고 지난 두 경기에서 했던 걸 가져가면서 준비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