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서울이랜드가 경남FC를 제압했다.

서울이랜드는 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에서 경남FC에 경남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승점 35점이 돼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까데나시와 이동률이 섰고 중원에는 채광훈, 김정환, 김선민, 츠바사, 황태현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재익, 이인재, 김연수가 구성했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티아고와 엘리아르도가 섰고 미드필더에 카스트로, 이광진, 이우혁, 모재현이 배치됐다. 포백은 박민서, 김영찬, 김명준, 우주성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꼈다.

경기 시작부터 두 팀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엘리아드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번엔 서울이랜드였다. 전반 10분 김정환은 빠른 돌파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4분 김영찬은 이동률의 골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이 높았다.

전반 17분 서울의 득점이 터졌다. 경남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고 까데나시의 패스를 김선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동률이 돌파 후 예리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까데나시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 29분 까데나시는 공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이광진의 발을 밟아 경고를 받았다. 전반 32분 윤보상이 공을 걷어내려는 상황 물이 고여 불안한 장면을 노출했다. 전반 39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까데나시가 쇄도해 마무리 지었다.

후반 2분 경남의 패스미스를 김정환이 끊었고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떴다. 후반 8분 경남은 카스트로, 엘리아르도를 빼고 고경민, 서재원을 투입했다. 이 교체는 만회골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이광진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모재현이 마무리했다.

후반 36분 서울이랜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박준영이 센스 있게 뒤꿈치로 공을 전달했고 올라온 크로스를 유정완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자 서보민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허무하게 벗어났다.

골이 필요한 경남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