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폭우 속에서 승리를 위해 뛴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에서 경남FC에 경남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승점 35점이 돼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폭우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적지만 응원와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냉정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 이번 기회에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열린 열정적인 경기들을 봤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져도 팬들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전술적인 부분은 최대한 심플하게 해달라고 했다. 세컨드볼에서 득점으로 이어졌는데 그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했다.

서울이랜드는 버티는 힘이 생겼다. 과거와 달리 앞선 상황에서도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키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저번 경기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됐다. 견디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득점을 해도 무실점을 지켜야 한다. 또 추가골을 넣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후반에 두 번 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걸 넣으면 여유롭게 할 수 있다. 그게 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서울이랜드는 김포를 상대한다. 서울이랜드는 김포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절호의 기회다. 이제는 우리도 승점을 봐야 한다. 선수들에게 3경기까지만 가져간다면 좋은 습관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만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승점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