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민주당 “대통령실 거짓으로 국민 분노…윤석열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 논란에 관한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거짓말로 국민을 분노하게 했다", "민주당에 화살을 돌리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 해명이어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려 15시간 만에 내놓은 건 진실과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었다"면서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해명에 국민은 귀를 의심하며 경악한다. 이번 사건은 누구의 전언이 아닌,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수많은 기자들이 촬영하고 목격한 것"이라며 "국민 역시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을 영상과 음성으로 직접 목도하고 판단한 것이다. 많은 국민은 해당 욕설 영상을 듣고 또 들으며 기막혀하고 있다.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참사의 당사자로 외교적 후폭풍이 걱정돼 모면하려 했더라도 거짓 해명을 해야 되겠느냐"며 "거짓말은 막말 외교 참사보다 더 나쁜 국민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169명의 민주당 의원에게 화살을 돌려보자는 저급한 발상 또한 낯부끄러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이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새끼들입니까"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 외교 라인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면서 "이번 순방과 관련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오류와 참사로 국격 심각히 훼손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무능은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이니 바로 경질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압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거들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을 우습게 알아도 어떻게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해서 국민들이 넘어갈 것 같는가"라며 "최종 책임자는 윤 대통령 본인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꼭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고 최고위원은 "외교라인을 총동원해 미 의회와 정부를 설득해봤지만 역부족이라고 최종 판단해 15시간이 걸린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미국을 조롱했고, 홍보수석은 대한민국을 조롱했다. 욕설의 대상이 누구든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게 먼저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과 서은숙 최고위원도 합류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어마어마한 사고를 치고 또다시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국제적인 외교무대를 향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욕설이 아니라며 총구를 어디로 돌렸나. 대한민국 국회로 돌렸다. 정말 화가 많이 난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 논란에 관한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거짓말로 국민을 분노하게 했다", "민주당에 화살을 돌리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선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 해명이어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려 15시간 만에 내놓은 건 진실과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었다"면서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해명에 국민은 귀를 의심하며 경악한다. 이번 사건은 누구의 전언이 아닌,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수많은 기자들이 촬영하고 목격한 것"이라며 "국민 역시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을 영상과 음성으로 직접 목도하고 판단한 것이다. 많은 국민은 해당 욕설 영상을 듣고 또 들으며 기막혀하고 있다.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참사의 당사자로 외교적 후폭풍이 걱정돼 모면하려 했더라도 거짓 해명을 해야 되겠느냐"며 "거짓말은 막말 외교 참사보다 더 나쁜 국민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169명의 민주당 의원에게 화살을 돌려보자는 저급한 발상 또한 낯부끄러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이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새끼들입니까"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 외교 라인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면서 "이번 순방과 관련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오류와 참사로 국격 심각히 훼손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무능은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이니 바로 경질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압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거들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을 우습게 알아도 어떻게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해서 국민들이 넘어갈 것 같는가"라며 "최종 책임자는 윤 대통령 본인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꼭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고 최고위원은 "외교라인을 총동원해 미 의회와 정부를 설득해봤지만 역부족이라고 최종 판단해 15시간이 걸린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미국을 조롱했고, 홍보수석은 대한민국을 조롱했다. 욕설의 대상이 누구든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게 먼저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과 서은숙 최고위원도 합류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어마어마한 사고를 치고 또다시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국제적인 외교무대를 향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욕설이 아니라며 총구를 어디로 돌렸나. 대한민국 국회로 돌렸다. 정말 화가 많이 난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