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시애틀, 불펜 강화…우완 트레버 고트 영입
입력 : 2022.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좋은 시즌을 보낸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력 보강에 한창이다.

시애틀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우완투수 트레버 고트를 영입했다. 2023시즌을 위한 1년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이 계약은 1년 120만 달러 계약이고,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고트는 올 시즌 놀라운 계약을 맺었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를 한 번도 밟지 못했지만,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올 시즌 3승 4패 ERA 4.14 11홀드 4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를 거치며 7시즌을 뛰었고, 191경기 185.2이닝을 소화했다. 16승 10패 ERA 4.80 32홀드 5세이브 160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시애틀의 불펜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6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불펜을 보유하고 있다. 불펜은 와일드카드 자리를 확보하고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필승조였던 에릭 스완슨이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건너갔고, 불펜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시애틀 제리 디포토 사장은 불펜 보강에 필요성을 느꼈고, 고트의 영입으로 이 과제를 풀기 시작했다. 많은 언론은 “그가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불펜 뎁스 강화에는 적절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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