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탬파베이, 디아즈와 3년 2400만$ 계약 공식 발표
입력 : 202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스몰마켓 탬파베이 레이스가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 멋진 사람과 3년 계약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올 시즌 600만 달러, 2024시즌 800만 달러, 2025년 1,0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디아즈는 2017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데뷔했고, 2019년부터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78 39홈런 198타점 OPS 0.78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6 9홈런 57타점 71득점 OPS 0.824의 성적으로 MVP 투표에서 20위에 오르기도 했다. 팀 내에서는 완더 프랑코, 랜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타선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탬파베이는 FA까지 1년 남은 최지만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했고, 2년이 남은 디아즈는 연장 계약으로 묶는 선택을 했다.

디아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에 있던 시절부터 나에게 기회를 주고 내가 되고 싶었던 선수가 될 수 있게 도와준 탬파베이에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나에게 기회를 준 것에 또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에릭 니앤더 사장은 “디아즈는 신체적으로 매우 튼튼한 선수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엄청나게 팀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디아즈를 비롯해 이번 주에만 좌완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4년 3,100만 달러), 우완 불펜투수 피트 페어뱅크스(3년 1,200만 달러)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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