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에게 주전 뺏길 뻔한 베테랑, “SF, 지구우승 했던 2021년보다 강하다”
입력 : 202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고 베테랑 브랜든 크로포드가 팀의 오프시즌 행보에 만족했고, 2021시즌과 같은 기적을 쓸 수 있다고 확신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현지 팟캐스트 ‘KNBR 투나잇’에 출연해 “2021시즌에도 팀이 107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팀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107승을 따냈고, 현재 팀은 그때보다도 더 좋은 팀이다”고 주장했다.

36세 시즌을 맞이하는 크로포드는 샌프란시스코에서만 12년을 뛴 원클럽맨이다.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모습이지만, 여전히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통산 타율 0.253 139홈런 706타점 OPS 0.722를 기록했고,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31 9홈런 52타점 OPS 0.652로 주춤했다. 올 시즌은 계약 마지막해로, 계약이 끝나면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구단은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하며 크로포드 공백을 미리 대비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계약이 파기됐고, 크로포드가 다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포드는 “코레아, 애런 저지 등 거물급 스타와 계약하지 못했지만, 분명 구단은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우리 팀을 더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클 콘포토, 로스 스트리플링, 션 마네아, 테일러 로저스, 미치 해니거 등과 계약했고, 작 피더슨을 잔류시켰다. 이들과 함께 크로포드의 예상대로 샌프란시스코가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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