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출신 좌완 파이어볼러, 연봉조정 승리…245만$ 수령
입력 : 2023.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좌완투수 헤수스 루자르도가 연봉조정에서 승리했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루자르도가 승소했다. 이에 루자르도는 올 시즌 245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 몇 없는 페루 출신인 루자르도는 어린 시절 미국 플로리다로 넘어온 이주민이다. 그는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고, 2019년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3승 18패 ERA 4.59 3홀드 2세이브 29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8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4승 7패 ERA 3.32 120탈삼진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루자르도는 왼쪽 팔뚝 부상으로 긴 시간 로스터에서 이탈했지만, 커리어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과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트레이드설도 돌았지만, 파블로 로페즈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되면서 팀에 남게 됐다.

그는 사이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 트레버 로저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쟈니 쿠에토와 함께 로테이션을 구성할 전망이다.

한편, 마이애미는 전날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패한 이후, 이날 루자르도와의 연봉 조정에서도 패소했다. 아라에즈의 연봉은 610만 달러로 결정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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