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0홈런’ 카일 터커, 휴스턴과 연장 계약 논의
입력 : 2023.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현재이자 미래인 카일 터커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에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MLB.com’ 브라이언 맥태거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신임 단장 다나 브라운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일부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을 했다.

브라운 단장은 “터커와 대화를 좀 나눴다. 사실 내가 오기 전부터 시작되어 있었다. 내가 온 뒤에도 중요한 대화를 나눴고, 일부 검토 자료를 얻기 위해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커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지명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21시즌부터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과거 KIA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그는 2021시즌을 시작으로 연속 30홈런을 때려내며 파워도 겸비한 타자라는 것을 알렸고, 올 시즌에는 타율 0.257 30홈런 107타점 OPS 0.808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맹활약으로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실 휴스턴이 터커와의 연장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구단은 이미 지난해 5월 연장 계약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커는 현재 2025시즌까지 중재 시즌을 보낼 전망이고, 해당 시즌이 끝나야 FA가 된다. 양측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브라운 단장은 터커 외에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도 대화를 나눴던 것을 전해졌다. 하비에르는 지난해 11승 9패 ERA 2.54 194탈삼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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