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승인데 5년 계약 맺은 선발, 그런데 부상까지? “캠프 합류 늦다”
입력 : 2023.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5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5년 계약에 성공한 애런 애쉬비가 이번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MLB.com’ 애덤 맥칼비 기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단장 맷 아놀드에 따르면 좌완 애쉬비가 어깨에 피로감과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스프링캠프가 늦어질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애쉬비는 지난시즌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3주 동안 있던 경험이 있고, 이에 밀워키 구단에서 특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가 애쉬비를 관리하는 이유는 지난해 이미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2027년까지 이어지는 5년 2,0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2028년과 2029년 구단 옵션까지 더하면 최대 7년 4,600만 달러까지 계약이 늘어난다.

당시 해당 계약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애쉬비는 통산 5승 12패 ERA 4.47을 기록한 투수이기 때문. 밀워키에서는 그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밀워키는 선발이 급한 팀은 아니다. 코빈 번스, 브랜든 우드러프, 프레디 페랄타, 에릭 라우어, 애드리안 하우저, 웨이드 마일리 등 선발이 다른 팀에 비해 포화상태이다. 이외에도 잰슨 정크, 브라이스 윌슨, 이단 스몰 등도 뒤에 포진되어 있다.

아놀드 단장은 애쉬비의 정확한 복귀 날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애쉬비가 일단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