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슈퍼볼 광고는 언제나 많은 주목을 받고, 그만큼 많은 금액이 투입된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메츠의 광고가 나올 예정이고, 팬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슈퍼볼 시즌에 맞춘 30초짜리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는 뉴욕 지역 방송에만 방송될 예정이다. 메츠는 해당 영상과 함께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싶다”라는 멘트를 함께 적었다.

이 광고에는 브랜든 니모, 토마스 니도, 센가 코다이, 프란시스코 린도어, 에드윈 디아즈가 출연하고, 구단 마스코트 미스터 메트가 등장한다.

선수들은 직접 입장권 판매 담당으로 나선 모습으로, 콜센터 현장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빅리그에 합류한 센가는 일본어로 “내 고스트 포크는 그저 구종의 별명이다. 실제 유령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짓게 한다.

메츠의 수석 마케팅 책임자 앤디 골드버그는 “이것은 확실히 다른 방식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그것이 구단이 하고자 하는 일이다. 이는 엄청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에 많은 사람이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다닌다. 그것은 양키스를 응원해서가 아니고, 상징하는 바가 멋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메츠의 모자도 그런 식이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메츠는 해당 광고의 금액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제작 비용까지 15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 부임 이후 선수 영입뿐만 아니라 마케팅, 지역 투자 등 구단 곳곳에 필요한 투자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홈 구장 시티 필드 개보수 공사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 공식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