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47’ KIA 출신 좌완투수, 미국 복귀…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실패한 션 놀린이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거래 일지를 통해 “구단은 좌완투수 놀린, 타일러 웹, 우완투수 코너 새드젝, 1루수 달튼 켈리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놀린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3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경험했고, 통산 18경기 1승 5패 ERA 4.39 3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2020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며 1승 2패 ERA 6.7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한국행을 선택했다.

KIA와 계약을 맺었고, 21경기에 등판, 8승 8패 ERA 2.47의 성적을 거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도 등판했지만, 2.2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반기에 나쁘지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KIA는 강속구 투수를 원했고, 숀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놀린과 멀어졌다. 그리고 놀린은 미국으로 돌아왔고,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에서는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진이 매우 두텁기 때문. 현재 미네소타 불펜진에 좌완투수는 칼럽 시엘바, 대니 콜롬, 요바니 모란이 전부다.

놀린이 스프링캠프에 초청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또 하나의 KBO 역수출 사례로 남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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