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선발진에 경험 추가…’올스타 출신’ 우완 합류
입력 : 2023.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경험을 추가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FA 우완투수 마이클 와카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4년 계약이고, 옵트아웃 관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 4승 1패 ERA 2.78로 미래를 기대하게 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으로 챔피언쉽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 역시 세인트루이스에서 맞이했다. 2015년 17승 7패 ERA 3.38 153탈삼진을 기록하며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이후 잦은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을 자주 갖지 못했고, 뉴욕 메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통산 74승 50패 ERA 4.05 1,021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다행히도 지난해 11승 2패 ERA 3.32를 기록해 5년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수확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포화상태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 닉 마르티네즈와 신입생 세스 루고가 자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바 있어, 올 시즌 역시 와카를 포함해 6인 로테이션을 구성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라이언 웨더스, 훌리오 테헤란, 리스 크네어, 제이 그룸 등이 그 뒤를 받치고 있고, KBO 출신 윌머 폰트 역시 후보군으로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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