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3.5%p 오른 40.4%…6주 만에 40%대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며 6주 만에 40%대로 올라선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민생 현안에 집중한 행보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 진행한 2월3주차 조사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5%였다.
2월 2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떨어졌다.
일간 지표에서도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별 긍정 평가를 보면 14일 37.9%, 15일 37.4%, 16일 40.7%, 17일 43.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공공요금 동결 기조와 고금리 상황 속 은행 돈잔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16일에는 법무·국토장관으로부터 전세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권역별 긍정 평가를 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9.0%포인트 올라 47.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6%포인트 올라 49.8%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광주·전라 6.4%포인트(21.1%), 서울 2.0%포인트(39.7%), 대구·경북 1.1%포인트(53.3%)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30대 42.7%(9.7%포인트), 60대 52.7%(3.6%포인트), 20대 31.6%(2.8%포인트), 40대 30.5%(2.5%포인트), 70대 이상 57.7%(1.6%포인트), 50대 32.7%(1.4%포인트)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 2.8%포인트, 3.0%포인트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1.6%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 66.0%, 중도층 34.0%, 진보층 14.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81.2%(4.5%포인트 상승), 정의당 지지층 28.2%(1.4%포인트 상승), 무당층 14.4%(2.7%포인트 하락)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층(11.3%포인트 상승), 가정주부(7.4%포인트 상승), 자영업(5.5%포인트 상승) 등 민생·경제 이슈에 민감한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5%포인트 오른 45.0%, 민주당 지지도는 2.9%포인트 내린 39.9%였다. 정의당은 한 주 전과 동일한 3.3%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간 집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 정치권 현안에 거리를 둔 가운데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나름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난방비 폭탄 사례에서 보였듯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이슈에서 정부 여당의 늑장 대응과 감수성 부족 메시지는 언제든 지지율 급락을 맞이할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며 "당분간 물가 관리는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며 6주 만에 40%대로 올라선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민생 현안에 집중한 행보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 진행한 2월3주차 조사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5%였다.
2월 2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떨어졌다.
일간 지표에서도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별 긍정 평가를 보면 14일 37.9%, 15일 37.4%, 16일 40.7%, 17일 43.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공공요금 동결 기조와 고금리 상황 속 은행 돈잔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16일에는 법무·국토장관으로부터 전세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권역별 긍정 평가를 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9.0%포인트 올라 47.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6%포인트 올라 49.8%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광주·전라 6.4%포인트(21.1%), 서울 2.0%포인트(39.7%), 대구·경북 1.1%포인트(53.3%)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30대 42.7%(9.7%포인트), 60대 52.7%(3.6%포인트), 20대 31.6%(2.8%포인트), 40대 30.5%(2.5%포인트), 70대 이상 57.7%(1.6%포인트), 50대 32.7%(1.4%포인트)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 2.8%포인트, 3.0%포인트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1.6%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 66.0%, 중도층 34.0%, 진보층 14.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81.2%(4.5%포인트 상승), 정의당 지지층 28.2%(1.4%포인트 상승), 무당층 14.4%(2.7%포인트 하락)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층(11.3%포인트 상승), 가정주부(7.4%포인트 상승), 자영업(5.5%포인트 상승) 등 민생·경제 이슈에 민감한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5%포인트 오른 45.0%, 민주당 지지도는 2.9%포인트 내린 39.9%였다. 정의당은 한 주 전과 동일한 3.3%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간 집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 정치권 현안에 거리를 둔 가운데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나름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난방비 폭탄 사례에서 보였듯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이슈에서 정부 여당의 늑장 대응과 감수성 부족 메시지는 언제든 지지율 급락을 맞이할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며 "당분간 물가 관리는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