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금지로 누가 이득 볼까? 바로 이 선수!...아웃카운트 무려 123개
입력 : 202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시프트 제한을 포함해 피치 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등 다양한 규정을 도입한다. 많은 매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시프트 제한 규정으로, 어떤 선수가 이득을 볼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비 시프트 제한 규정은 수비팀이 내야에 투수와 포수를 제외하고 최소 4명의 선수가 있어야 하고, 2루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위치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해당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볼이 선언된다.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많은 타자가 극단적인 시프트 금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지난해 시프트 전술로, 아웃카운트를 빼앗긴 선수를 꼽았다.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빼앗긴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 시거로, 무려 123개의 아웃을 빼앗겼다. 물론, 시프트를 적용하지 않아도 아웃을 당했을 수도 있고, 빗맞은 타구가 반대로 튀면서 이득을 봤을 수도 있지만, 이는 다른 선수보다 매우 큰 수치다.

시거는 지난해 타율 0.245 33홈런 83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과거 다저스 시절보다는 타율이 크게 떨어졌다.

‘CBS 스포츠’는 “많은 이는 카일 슈와버, 조이 갈로와 같은 거포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그들은 삼진율이 많고, 그라운드 안에 타구를 잘 넣지 못한다. 시거와 같은 선수들이 오히려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시거 외에 조쉬 네일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라우디 텔레스(밀워키 브루어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시프트 탓에 아웃카운트를 많이 빼앗겼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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