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21G 출장→에러 6개…그러나 또 도전, 뎁스 강화 계획
입력 : 202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주로 코너 외야와 지명타자를 맡았던 작 피더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1루수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피더슨은 이번 봄에 1루수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주전 1루수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커리어 통산 397경기를 좌익수로, 중견수 438경기, 우익수 111경기에 출전했다. 1루수도 아주 낯설지는 않다. 과거 21경기 출장 기록이 있다.

피더슨은 외야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기에 과거 다저스는 1루로 전향할 계획을 세웠지만, 20경기 출장만에 에러 6개를 저지르며 계획이 틀어졌다. 이후 시카고 컵스에서 한 차례 더 출전한 바 있지만, 긴 시간 선택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피더슨을 다시 1루수로 세우고자 한다. 물론, 붙박이 1루수가 아닌 백업 1루수로 계획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까지 주전 1루수를 맡고 있던 브랜든 벨트를 떠나보냈고, 현재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주전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다면, 윌머 플로레스, J.D. 데이비스 등 우타 1루수만이 남는다. 이에 피더슨을 왼손 1루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

캐플러 감독은 “피더슨은 정신적으로 좋다. 그는 현재 그의 상태에 대해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1루수 출전이 그에게도 좋은 시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더슨은 지난시즌 타율 0.274 23홈런 70타점 OPS 0.874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그가 붙박이 지명타자로 뛰지 않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쓰임새 있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