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2경기 연속 침묵…시범경기 타율 0.071
입력 : 2023.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배지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1안타를 때려낸 것 외에는 올봄 안타가 없다. 시범경기 타율은 0.071로 추락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에는 교체된 리키 타이드먼을 상대했다. 이때는 타구 속도가 100마일이 나왔지만, 좌익수 달튼 바쇼가 좋은 수비로 이를 낚아챘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7회초 수비수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맷 고스키와 교체됐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8회 4득점을 따내면서 7-2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투런 홈런, 롤로 산체스가 솔로포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경기가 끝난 후 산체스, 고스키, 포수 헨리 데이비스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현재 캠프에는 59명의 선수가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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