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리그 우승도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유럽 무대 정복도 꿈은 아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3-0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2연승으로 8강행에 성공했다.

나폴리의 8강행은 사상 최초다.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도 이루지 못한 최고의 성과다.

나폴리의 올 시즌 행보는 거침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승점 68점으로 2위 인터밀란(승점 50)과 격차를 18점으로 벌린 상태다. 이제 리그 조기 우승 확정만 남은 상태다.

이제 나폴리의 시선은 UCL로 향할 만 하다. 리그는 여유를 둘 수 있어 온전히 UCL에 전념 가능하다.

나폴리의 올 시즌 UCL 성적은 좋다. 조별리그와 16강전 포함해 7승 1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UCL 득점은 25골로 8강 진출 팀들 중 1위다.

수비도 좋은 편이다. 올 시즌 UCL 8경기 동안 단 6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와 16강 2경기 모두 클린시트다.

김민재는 리그와 UCL을 가리지 않고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의 발을 묶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내는 그가 리그와 UCL 우승컵까지 드는 모습을 볼 지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