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심판 매수 후폭풍… UEFA “라리가 회장도 사임 가능”
입력 : 202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심판 매수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이 적극 나서 바르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압박하고 있다.

이달 초 스페인 검찰에 따르면 바르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스페인 심판위원회 전 부회장이 소유한 회사 ‘DASNIL95’사에 총액 730만 유로(약 103억 원) 제공 의혹을 받고 있다.

바르사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산드로 로셀 전 회장이 부패, 스포츠 사기, 불공정 거래법 위반, 허위 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UEFA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바르사의 혐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UEFA가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사임을 주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사의 심판 매수 결과가 유죄로 판결 난다면, 회장 사임이 끝은 아니다. 승점 감점을 비롯해 하부리그 강등,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등 유럽 대항전 출전권까지 박탈당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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