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생후 6일 딸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친모 긴급 체포
태어난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안 된 아이들의 행방을 찾는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5년여 전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영아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A 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 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6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867건이 접수돼 780건(사망 11건, 소재 불명 677건, 소재 확인 92건)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날 오후 2시 기준 598건이었던 수사 대상 출생 미신고 사건이 하루 만에 182건(30.4%) 는 것이다.
출생 미신고 영아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많은 27명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태어난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안 된 아이들의 행방을 찾는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5년여 전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영아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A 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 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6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867건이 접수돼 780건(사망 11건, 소재 불명 677건, 소재 확인 92건)을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날 오후 2시 기준 598건이었던 수사 대상 출생 미신고 사건이 하루 만에 182건(30.4%) 는 것이다.
출생 미신고 영아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많은 27명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