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사장 껴안고 성추행한 70대 남, 일행들은 “손버릇이 그렇다” 웃기까지
입력 : 202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페에서 70대 남성이 여성 업주를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이를 본 일행들의 발언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카페에서 업주 B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놔주지 않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지인들과 함께 카페를 찾았으나 지인들은 A씨를 따로 제지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원래 그 형 손버릇이 그렇다”고 말하며 웃기까지 했다.

A씨의 성추행 장면은 카페 폐쇄회로(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B씨는 자동판매기 다루는 걸 어려워하는 A씨를 위해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이후 A씨는 일하고 있는 B씨의 등 뒤로 가서 끌어안고 놔주지 않았다.

이에 B씨는 바로 다음 날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A씨를 신고했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B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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