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이 지난 8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대한민국 해양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산업포장을 받기도 한 기업가였다.
차 전 회장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배우 차인표 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차 전 회장은 국내 해운업계 4위였던 우성해운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04년 차 전 회장은 가족들과 모여 경영권 승계 문제를 논의했다. 다만 차 전 회장의 자녀 모두 경영권 승계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차 전 회장은 자녀들에게 주식을 하나도 물려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차인표 씨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이뤄낸 것인데 당연한 결정"이라며 "뭐든지 자신의 힘으로 일궈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생 회사에 몸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차 전 회장은 인천고,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제철에 입사했다. 1973년 해운업계에 뛰어든 이후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34년 간 이끌었다. 2006년 퇴임 당시 우성해운의 운임 매출액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원)로 한진해운, 현대상선, 머스크라인에 이어 국내 해운업계 4위였다.
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
차 전 회장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배우 차인표 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차 전 회장은 국내 해운업계 4위였던 우성해운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04년 차 전 회장은 가족들과 모여 경영권 승계 문제를 논의했다. 다만 차 전 회장의 자녀 모두 경영권 승계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차 전 회장은 자녀들에게 주식을 하나도 물려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차인표 씨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이뤄낸 것인데 당연한 결정"이라며 "뭐든지 자신의 힘으로 일궈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생 회사에 몸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차 전 회장은 인천고,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제철에 입사했다. 1973년 해운업계에 뛰어든 이후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34년 간 이끌었다. 2006년 퇴임 당시 우성해운의 운임 매출액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970억원)로 한진해운, 현대상선, 머스크라인에 이어 국내 해운업계 4위였다.
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