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현금 가방 찾아줬는데 사례금 3원 주더라” 하소연에…비난 폭주
분실물을 주인에게 전달하고 사례금으로 '3원'을 받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갑을 주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7월 10일 아이와 함께 충남 홍성에 있는 남산에 나들이를 갔다가 화장실에서 가방을 발견했다. 지갑과 휴대폰 안경 등이 있었고 지갑에는 현금 27만 원과 신형 휴대폰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현금만 챙기고 나머진 버릴까 생각도 했다. 신분증을 봤는데 아버지와 동갑이시더라. 아버지 생각이 나서 맘 굳게 먹고 홍성 경찰서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로 가서 출입증 받고 (지갑 주웠다고) 신고하고 싸인했다. 농담 조로 사례금 있냐 물었더니 젊은 경찰분께서 법적으로는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유실물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갑의 주인은 분실물 신고 후 1시간 뒤에 찾아왔다. A씨는 "지갑 주인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례금 이야기가 나와서 10만 원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현금 27만 원 밖에 없었는데 10만 원?'이라며 시큰둥했다. 고마운 사람에게 하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A씨는 "계좌 메모한다고 하고 연락이 없다가 다음날 오후 2시에 3원이 입금됐다. 무언 갈 바라는 내가 나쁜 사람이냐"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욕먹으려고 쓴 거냐", "좋은 일 했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겨라", "3만 원을 잘못 누르신 거 같다", "그냥 화장실에 냅두지 그랬냐"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분실물을 주인에게 전달하고 사례금으로 '3원'을 받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갑을 주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7월 10일 아이와 함께 충남 홍성에 있는 남산에 나들이를 갔다가 화장실에서 가방을 발견했다. 지갑과 휴대폰 안경 등이 있었고 지갑에는 현금 27만 원과 신형 휴대폰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현금만 챙기고 나머진 버릴까 생각도 했다. 신분증을 봤는데 아버지와 동갑이시더라. 아버지 생각이 나서 맘 굳게 먹고 홍성 경찰서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로 가서 출입증 받고 (지갑 주웠다고) 신고하고 싸인했다. 농담 조로 사례금 있냐 물었더니 젊은 경찰분께서 법적으로는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유실물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갑의 주인은 분실물 신고 후 1시간 뒤에 찾아왔다. A씨는 "지갑 주인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례금 이야기가 나와서 10만 원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현금 27만 원 밖에 없었는데 10만 원?'이라며 시큰둥했다. 고마운 사람에게 하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A씨는 "계좌 메모한다고 하고 연락이 없다가 다음날 오후 2시에 3원이 입금됐다. 무언 갈 바라는 내가 나쁜 사람이냐"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욕먹으려고 쓴 거냐", "좋은 일 했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겨라", "3만 원을 잘못 누르신 거 같다", "그냥 화장실에 냅두지 그랬냐"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