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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여성이 옷 벗고 돌아다닌다”…60대 친언니 때려 살해한 50대
경기 시흥시에서 친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 안에서 언니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폭행치사)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9시 25분 “한 여성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적발한 뒤 그의 집으로 갔다가 언니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절 및 다량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과 자택 내 둔기를 사용한 정황이 없어 경찰은 A씨가 언니 B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경기 시흥시에서 친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 안에서 언니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폭행치사)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9시 25분 “한 여성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적발한 뒤 그의 집으로 갔다가 언니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절 및 다량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과 자택 내 둔기를 사용한 정황이 없어 경찰은 A씨가 언니 B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