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중 실종된 해병대원,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예천군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지난 19일 9시5분경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실종된 A일병이 이날 저녁 11시 1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A일병은 실종 지점에서 5.8km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해병대는 즉시 마린온 헬기로 포항 군 병원으로 옮겼다.
군 수사기관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 안전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