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의 탈을 쓴 사람 아니냐”…중국 동물원 논란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태양 곰이 두 발로 서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제 곰이 아니라 사람이 곰으로 위장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항저우 동물원은 말레이시아 태양 곰인 안젤라가 직접 전하는 성명인 척 하면서 “내가 사람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영상을 보면 두 발로 서있는 안젤라의 뒷다리가 사람의 다리처럼 가늘고 주름까지 잡혀있어서 마치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역 언론 항저우 데일리는 “태양 곰이 서있는 자세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안젤라의 다른 영상을 보면 이런 의심은 사라진다.
동물원 대변인은 “37°C가 넘는 폭염에 만약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있다면 몇 분 만에 쓰러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 곰은 몸무게가 25~65kg으로 곰 중에서 가장 작다. 뒷발로 섰을 때 키는 1m30cm 정도다. 태양 곰이란 이름은 가슴에 오렌지색이나 크림색 동그란 문양을 갖고 있는 데서 유래됐다.
중국의 다른 동물원에서도 개를 늑대처럼,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염색해서 관람객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태양 곰이 두 발로 서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제 곰이 아니라 사람이 곰으로 위장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항저우 동물원은 말레이시아 태양 곰인 안젤라가 직접 전하는 성명인 척 하면서 “내가 사람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영상을 보면 두 발로 서있는 안젤라의 뒷다리가 사람의 다리처럼 가늘고 주름까지 잡혀있어서 마치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역 언론 항저우 데일리는 “태양 곰이 서있는 자세 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안젤라의 다른 영상을 보면 이런 의심은 사라진다.
동물원 대변인은 “37°C가 넘는 폭염에 만약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있다면 몇 분 만에 쓰러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 곰은 몸무게가 25~65kg으로 곰 중에서 가장 작다. 뒷발로 섰을 때 키는 1m30cm 정도다. 태양 곰이란 이름은 가슴에 오렌지색이나 크림색 동그란 문양을 갖고 있는 데서 유래됐다.
중국의 다른 동물원에서도 개를 늑대처럼,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염색해서 관람객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