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는 부안군의원-공무원, 잼버리 파행에도 해외 크루즈 연수 논란
입력 : 2023.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원 조기 퇴영'으로 파행을 빚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의회 소속 군의원·공무원 14명이 이달 말 해외로 '크루즈 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의원 10명 전원과 의회 사무국 공무원 4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 크루즈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30일 싱가포르에서 크루즈 탑승 후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음 달 1일 배에서 내린다. 이후 이튿날 싱가포르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일정이다. 크루즈 여행 비용을 비롯해 항공비·숙박비 등 경비 4000여만원은 전액 군비로 댄다고 부안군의회는 전했다.



부안군의회는 이번 해외 출장 목적에 "부안군 크루즈항 여건과 유치 실효성,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라고 논란에 반박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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