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카공족에게 뿔난 카페 주인들, 노20대존까지 설정
입력 : 2023.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카페를 찾아 장시간 머무는 ‘카공족’이 카페 사장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 카공족의 도를 넘은 자리 이용이 업장의 매출과 회전율에 피해를 주고 있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카공족 대처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지난 7일 자영업자들이 모여있는 한 온라인 카페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한 자영업자는 “카공족 때문인가”라고 공감을 보냈다.



일부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공족을 내쫓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춰서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실제 이 방법은 ‘카공족 내보기’효과는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카공족을 없애기 위해 ‘이용시간 제한’, ‘콘센트 막아두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종각역 근처의 한 카페는 카공족 출입을 막기 위해 콘센트를 막아 놨다.



그렇다면 카페의 회전율과 이익에 피해를 주지 않는 ‘최대 이용 시간’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결과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의 손익분기점은 1시간42분으로 나타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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