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비상문 개방 시도한 10대 승객, 알고 보니 ‘000’ 투여
입력 : 202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승객은 당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였는데,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망상 탓에 범행했다.



인천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18세 A군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A군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분석한 결과 A군이 필로폰을 추가로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 A군 휴대전화 등에서는 마약 흡입용 도구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서 '필로폰'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내역 등이 나왔다.



또 A군이 범행 직전 여객기 안에서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에는 입을 쩝쩝거리거나 비틀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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