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전학시킨 배경에는 특수학급 증설을 반대하는 비장애인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주 씨가 특수학급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이후 해당 교사의 직위가 해제돼 결손이 생기자 지난 6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주 씨의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특수학급을 증설해달라고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요청을 검토한 경기도교육청은 부모연대와 주 씨에게 9월 1일에 특수학급을 늘리고 교사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해당 학교에는 장애아동 총 7명이 있었고,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한 반에 특수교육 대상자가 6명을 초과할 경우 의무적으로 반을 증설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에 비장애인 학부모들은 "특수교육법의 피해자는 187명의 (비장애인) 학생들"라며 반발했다. 특수학급을 두 개로 늘리면 법적 수용 가능 인원이 12명이 돼 장애아동이 학교에 많아진다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은 증설을 반대하는 간담회를 열고 서명을 받았다.
학교 측은 부모연대에 "특수학급 증설은 장애인 부모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학부모와 교사 등이 모두 합의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반발에 주 씨 아들은 결국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장애 아동이 6명으로 줄어 해당 학교의 특수학급 증설은 무산됐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9월 주 씨가 특수학급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이후 해당 교사의 직위가 해제돼 결손이 생기자 지난 6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주 씨의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특수학급을 증설해달라고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요청을 검토한 경기도교육청은 부모연대와 주 씨에게 9월 1일에 특수학급을 늘리고 교사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해당 학교에는 장애아동 총 7명이 있었고,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한 반에 특수교육 대상자가 6명을 초과할 경우 의무적으로 반을 증설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에 비장애인 학부모들은 "특수교육법의 피해자는 187명의 (비장애인) 학생들"라며 반발했다. 특수학급을 두 개로 늘리면 법적 수용 가능 인원이 12명이 돼 장애아동이 학교에 많아진다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은 증설을 반대하는 간담회를 열고 서명을 받았다.
학교 측은 부모연대에 "특수학급 증설은 장애인 부모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학부모와 교사 등이 모두 합의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반발에 주 씨 아들은 결국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장애 아동이 6명으로 줄어 해당 학교의 특수학급 증설은 무산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