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사진 상표 무단 도용해 마스크팩 만든 일당, 11만장 수출까지
입력 : 2023.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사진과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해 화장용 마스크팩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16일 상표법 위반 혐의로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A(56)씨 등 3명과 회사 법인 3곳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인천 화장품 공장에서 포장지 앞뒷면에 BTS 사진과 상표를 무단으로 넣은 마스크팩 11만장(시가 3억원 상당)을 만든 뒤 수출하거나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사진·상표 도용 사실을 확인하고 2020년 6월 마스크팩 제조·유통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이들은 계속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A씨 등은 가짜 BTS 마스크팩 2억5000만 장(정품 기준 시가 6250억원)을 추가로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을 시도했다.



사진=인천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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