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추행 폭로 후배들, 명예훼손 무혐의
입력 : 2023.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기성용(FC서울)이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기 씨의 후배들이 무혐의 처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 등 2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기 씨가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증거가 부족해 확인되지 않아, 주장이 허위인지도 판단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2월 과거 전남에 있는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선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도권 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라고 밝혀 기 씨임을 암시했다.



그러자 기 씨는 A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으나 기 씨가 A씨 등을 고소한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 진행은 연기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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