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29)와 한일 빅리거 맞대결에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6으로 활약했다. 반면 컵스의 4번 타자-우익수로 나선 스즈키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해 한일 빅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배지환은 컵스 선발투수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갔지만,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싱커를 때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높은 코스의 싱커를 때렸다. 타구는 비거리 358피트(약 109.1m)를 날아갔지만 좌중간 담장 앞에서 중견수 코디 벨린저에게 잡혔다.
피츠버그가 1-6으로 뒤진 8회 초 배지환은 또다시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섰다. 컵스 불펜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한 배지환은 6구까지 가는 신중한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라이터 주니어가 6구째 커터를 던졌고 공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잠시 후 주심은 손을 올려 삼진을 선언했다. 배지환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덕아웃으로 물러나야만 했다. 배지환은 4번의 타석 모두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단 한 번의 출루도 성공하지 못했다.
배지환이 침묵한 반면 컵스의 4번 타자로 나선 스즈키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스즈키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스즈키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 홈런이자 9월 6번째 홈런이었다.
한 번 불붙은 스즈키의 방망이 쉽사리 식지 않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즈키는 프리스터의 시속 96마일(약 154.5km) 몸쪽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은 스즈키는 프리스터의 슬라이더를 다시 한 번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지만 비거리 402피트(약 122.5m)를 날아간 타구는 담장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8회 말 승부가 컵스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에서도 스즈키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스즈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불펜투수 호세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제러드 영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컵스 타선에 완전히 무너지며 1-14로 크게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를 꺾고 5연패를 탈출한 컵스는 79승 72패(승률 0.523)를 기록히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커트라인(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게임데이 캡처
배지환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6으로 활약했다. 반면 컵스의 4번 타자-우익수로 나선 스즈키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해 한일 빅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배지환은 컵스 선발투수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갔지만,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싱커를 때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높은 코스의 싱커를 때렸다. 타구는 비거리 358피트(약 109.1m)를 날아갔지만 좌중간 담장 앞에서 중견수 코디 벨린저에게 잡혔다.
피츠버그가 1-6으로 뒤진 8회 초 배지환은 또다시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섰다. 컵스 불펜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한 배지환은 6구까지 가는 신중한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라이터 주니어가 6구째 커터를 던졌고 공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잠시 후 주심은 손을 올려 삼진을 선언했다. 배지환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덕아웃으로 물러나야만 했다. 배지환은 4번의 타석 모두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단 한 번의 출루도 성공하지 못했다.
배지환이 침묵한 반면 컵스의 4번 타자로 나선 스즈키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스즈키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스즈키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 홈런이자 9월 6번째 홈런이었다.
한 번 불붙은 스즈키의 방망이 쉽사리 식지 않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즈키는 프리스터의 시속 96마일(약 154.5km) 몸쪽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은 스즈키는 프리스터의 슬라이더를 다시 한 번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지만 비거리 402피트(약 122.5m)를 날아간 타구는 담장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8회 말 승부가 컵스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에서도 스즈키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스즈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불펜투수 호세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제러드 영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컵스 타선에 완전히 무너지며 1-14로 크게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를 꺾고 5연패를 탈출한 컵스는 79승 72패(승률 0.523)를 기록히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커트라인(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게임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