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강인 본격적으로 장착’ 황선홍호, 전력 상승! 키르기스스탄 뚫고 ‘8강 조준’
입력 : 202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을 본격적으로 장착할 황선홍호가 키르기스스탄 정복을 조준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022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토너먼트를 앞두고 전력이 강화됐다. 에이스 이강인이 합류한 것이다.

이강인의 황선홍호 합류는 쉽지 않았다. PSG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합류를 놓고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는 분위기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은 하고 있다. 빠르게 합류하길 원한다”며 “PSG와 합류 시기 조율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조금은 답답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전제 조건 없이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했고 황선홍호는 숨통이 트였다.

이강인은 여유롭게 경기력 점검에 나섰다. 조 1위 16강을 확정한 상황에서 바레인과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면서 대한민국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36분만 소화한 후 교체 아웃 됐고 16강전을 위해 체력 안배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제일 중요한 건 모두가 한 팀이 돼서 한 목표를 바라보고 다 같이 가는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인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 활용법도 관심이다. 최적 포지션, 조합 등 어떤 카드를 황선홍 감독이 꺼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선홍 감독은 “어떤 틀보다는 자유롭게 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뛰는 위치를 선택할 계획이다”며 프리롤 역할 부여를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이강인을 장착한 황선홍호는 키르기스스탄을 조준한다. 토너먼트 라운드다. 뒤는 없다. 안일한 실수가 화를 부를 수 있다.

대한민국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 기억이 있다.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밀집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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