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포스트시즌 최강의 '홈런 공장'으로 등극한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NLCS 2차전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7전 4선승제인 NLCS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전 4선승제로 열린 역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간 팀이 시리즈 최종 승리를 가져간 경우는 89번 중 75번으로 확률이 약 84%에 달한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홈런 3방으로 애리조나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NCLS 1차전까지 이번 가을야구 타율 5할(28타수 14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던 트레이 터너가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KBO리그 출신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의 2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에는 전날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던 카일 슈와버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와버는 켈리의 2구째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불붙은 슈와버의 타격감은 6회 다시 한 번 폭발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슈와버는 볼카운트 2-1에서 켈리의 4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다시 한 번 솔로포를 터뜨렸다. 솔로 홈런으로 홈런 3개를 허용한 켈리는 이후 터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 알렉 봄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조 맨티플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가 내려가자 필라델피아 타선의 불길은 더욱 강력해졌다. 브라이언 스탓이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들었고 J.T. 리얼무토가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애리조나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가장 많은 5홈런을 기록 중인 닉 카스테야노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마쉬와 승부를 선택했다. 마쉬는 초구 싱커가 한가운데 실투로 날아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만들었다. 6회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든 필라델피아는 6-0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7회 말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볼넷과 하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8-0을 만들었다. 이어 스탓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리얼무토가 적시타로 1루 주자 봄을 불러들이고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카스테야노스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해 10-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의 완벽투로 이번 포스트시즌 3번째 승리(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를 따냈다. 불펜도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한편 지난 디비전시리즈(NLDS) LA 다저스전 호투(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로 NLCS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5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 3개가 모두 피홈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 타선도 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애리조나는 2패를 안고 홈으로 이동해 20일 NLCS 3차전에서 반격을 노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NLCS 2차전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7전 4선승제인 NLCS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전 4선승제로 열린 역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간 팀이 시리즈 최종 승리를 가져간 경우는 89번 중 75번으로 확률이 약 84%에 달한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홈런 3방으로 애리조나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NCLS 1차전까지 이번 가을야구 타율 5할(28타수 14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던 트레이 터너가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KBO리그 출신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의 2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에는 전날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던 카일 슈와버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와버는 켈리의 2구째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불붙은 슈와버의 타격감은 6회 다시 한 번 폭발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슈와버는 볼카운트 2-1에서 켈리의 4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다시 한 번 솔로포를 터뜨렸다. 솔로 홈런으로 홈런 3개를 허용한 켈리는 이후 터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 알렉 봄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조 맨티플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가 내려가자 필라델피아 타선의 불길은 더욱 강력해졌다. 브라이언 스탓이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들었고 J.T. 리얼무토가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애리조나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가장 많은 5홈런을 기록 중인 닉 카스테야노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마쉬와 승부를 선택했다. 마쉬는 초구 싱커가 한가운데 실투로 날아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만들었다. 6회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든 필라델피아는 6-0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7회 말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볼넷과 하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8-0을 만들었다. 이어 스탓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리얼무토가 적시타로 1루 주자 봄을 불러들이고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카스테야노스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해 10-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의 완벽투로 이번 포스트시즌 3번째 승리(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를 따냈다. 불펜도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한편 지난 디비전시리즈(NLDS) LA 다저스전 호투(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로 NLCS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5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 3개가 모두 피홈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 타선도 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애리조나는 2패를 안고 홈으로 이동해 20일 NLCS 3차전에서 반격을 노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