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스포니치 아넥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는 1일 "다나카가 지난 10월 말 가나가와현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4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NPB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 투수다.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1승을 기록한 다나카는 2008년(9승)을 제외하고 2013년까지 6시즌에서 두 자릿수 이상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만화 주인공 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7시즌을 뛰며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다나카는 2021시즌 NPB에 복귀했다.
NPB 최고 연봉인 9억 엔(약 80억 7,795만 원)을 받고 돌아온 다나카는 복귀 첫해 23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3.01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복귀 2년 차였던 지난해에는 25경기 9승 1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양대 리그(센트럴, 퍼시픽) 최다 패 투수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올 시즌 거의 반토막 난 연봉 4억 7,500만 엔(약 42억 6,336만 원)에 재계약을 한 다나카는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오히려 더 큰 굴욕을 겪었다. 24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1으로 부진한 다나카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다 패 투수가 됐고, NPB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NPB 복귀 후 3시즌 동안 20승 32패 평균자책점 3.69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다나카는 NPB 통산 119승, MLB 통산 78승으로 미일 통산 197승을 기록, 200승까지 단 3승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고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 달성에 암초를 만났다. 부진한 성적에 팔꿈치 수술로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해진 다나카는 프로 데뷔 후 가장 우울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사진=뉴스1
'스포니치 아넥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는 1일 "다나카가 지난 10월 말 가나가와현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4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NPB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 투수다.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1승을 기록한 다나카는 2008년(9승)을 제외하고 2013년까지 6시즌에서 두 자릿수 이상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에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만화 주인공 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7시즌을 뛰며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다나카는 2021시즌 NPB에 복귀했다.
NPB 최고 연봉인 9억 엔(약 80억 7,795만 원)을 받고 돌아온 다나카는 복귀 첫해 23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3.01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복귀 2년 차였던 지난해에는 25경기 9승 1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양대 리그(센트럴, 퍼시픽) 최다 패 투수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올 시즌 거의 반토막 난 연봉 4억 7,500만 엔(약 42억 6,336만 원)에 재계약을 한 다나카는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오히려 더 큰 굴욕을 겪었다. 24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1으로 부진한 다나카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다 패 투수가 됐고, NPB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NPB 복귀 후 3시즌 동안 20승 32패 평균자책점 3.69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다나카는 NPB 통산 119승, MLB 통산 78승으로 미일 통산 197승을 기록, 200승까지 단 3승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고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 달성에 암초를 만났다. 부진한 성적에 팔꿈치 수술로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해진 다나카는 프로 데뷔 후 가장 우울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