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의 베테랑 한교원이 우승을 강조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문선민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인천의 제르소에게 실점을 헌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고삐를 당겼다. 백승호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 시간 박재용의 쐐기포를 등에 업고 안방에서 승리의 축포를 터뜨렸다.

전북은 인천을 제압하면서 결승으로 향했다. 포항스틸러스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교원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력도 뛰어나서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다. FA컵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5회로 수원삼성과 FA컵 우승 타이틀 동률을 이루고 있고 최다 기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교원은 전북에서 10년째 활약 중으로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베테랑이다. FA컵 결승을 앞두고 후배 선수들에게 건넨 메시지도 있었다.

한교원은 “전북에 우승은 당연히 따라와야 한다고 이야기 해줬다. FA컵 트로피 획득으로 우리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고 털어놨다.




전북은 5회로 수원삼성과 FA컵 우승 타이틀 동률을 이루고 있고 최다 기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교원은 “역사를 작성한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FA컵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