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1+FA컵 우승팀이 출전권 획득’ 울산-포항, 다음 시즌 ACLE 직행!
입력 : 202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 클럽 대회에 출전할 K리그 팀의 참가 자격을 발표했다.

AFC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2024/25시즌부터 기존 챔피언스리그(ACL)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와 ACL2 대회로 분리해 출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CLE는 각국의 최상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 ACL2는 차순위 대회에 해당한다.

대회별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했으며, 한국에는 ACLE 대회에 2+1장, ACL2 대회에 1장이 배정됐다. 회원국 협회가 참가 클럽 자격을 정하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토너먼트인 FA컵보다 장기 레이스인 리그에서 성과를 거두는 팀이 ACLE 출전권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과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2024/25 시즌 ACLE로 직행하고, K리그 2위팀(FA컵 우승팀 포항이 2위일 경우는 3위)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서 ACLE와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하도록 했다.

올 시즌 K리그는 12월 3일 리그 종료까지 팀별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리그 최종순위에 따라 남은 대회 출전권이 배정된다.

이전까지 K리그 팀 출전 자격은 K리그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며, 이 가운데 K리그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다만, FA컵 우승팀이 K리그 1~3위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경우, K리그 4위에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의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기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선에서 2024/25 시즌 참가팀 자격을 정했다며 “2025/26시즌 ACLE와 ACL2 참가팀 자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시즌 개막 전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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