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포탈코리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창문을 파손하고 기사를 폭행까지 하며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등의 혐의로 A씨(19)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10분께 장지동 소재 도로를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교통카드 인식기를 잡고 흔들며 파손했다.
이후 비상탈출용 망치를 꺼내 유리창을 깨면서 난동을 이어갔다. A씨는 또 이 같은 위급상황에 버스를 세우려던 기사에게 달려들어 밀치는 등 폭력까지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