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프랑스 통곡의 벽’ 데려온다…맨유, 이적료 565억까지 상향
입력 : 2023.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의향이 없다. 장 클레어 토디보(23, 니스)를 내년 1월에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7승 5패로 승점 21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1승 3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조 최하위로 16강 탈락이 유력하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수비의 핵심으로 꼽히던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파엘 바란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기량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제는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양새다.






결국 새로운 수비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토디보는 유력한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니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어난 체격과 폭발적인 주력을 증명하면서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시즌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토디보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니스의 최근 7경기 무실점에 기여했다. 니스는 올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맨유의 새로운 주인이 원하는 영입이기도 하다. 맨유 지분 25%와 경영권 인수를 앞둔 짐 랫클리프 회장이 토디보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당초 3,500만 유로(약 494억 원)로 책정했던 토디보의 이적료를 4천만 유로(약 565억 원)까지 상향조정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니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랫클리프 회장은 맨유와 니스의 협상 과정에서 중개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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