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이정효 감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광주FC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이 많이 오셨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다. 아직 기회는 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은 강 팀이다. 나도 선수들도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는 전북에 덜미를 잡히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를 불안하게 지키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재밌어졌다. 긍정적인 부분은 자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는 잊고 포항스틸러스와의 대결을 준비 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항상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골이 터지든 속이 터지든 둘 중 하나였는데 결국, 나의 속이 터졌다.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다. 더 침착하게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준비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