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K리그1 승격 시즌 소기 목적 달성’ 이민성 감독, “아시아 무대 도전”
입력 : 2023.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이민성 감독은 만족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로 마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1차 목표였던 잔류에 성공했기에 다음 시즌은 아시아 무대 도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끝나고 더 바쁠 것 같다. 군 입대 선수들이 있고 전력 변화를 줘야 한다. 외국에 나가서 직접 체크하는 기회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K리그1 승격 첫 시즌 나름 성과를 거뒀다. 울산현대, 전북현대 등 강팀을 상대로 끈끈한 축구를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기 잔류라는 소기 목적도 달성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는데 “좋은 평가도 있었지만, 실점률이 높았다. 다음 시즌 목표인 파이널 A,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없다. 꾸준함이 가장 필요하다. 이번 시즌 연승이 딱 1번이다”며 채찍질을 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실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경험이 부족했을 뿐이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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