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돌풍 선봉장’ 티아고의 MVP-베스트 11 자신감, “플레이로 어떤 선수인지 알았을 것”
입력 : 202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티아고가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안방에서 열리는 최종전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았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10,176명의 관중이 찾았고 2023시즌 K리그1과 작별 인사를 했다.

대전과 서울의 경기 내용은 뜨거웠다. 서로 맞불을 놓으면서 2-2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티아고가 터졌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인균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7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득점왕을 조준했다. 울산현대의 주민규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민규 대비 출전 시간이 많아 티아고의 득점왕 등극은 무산됐다.

티아고의 득점왕 등극은 무산됐지만,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17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대전 돌풍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티아고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시즌이었다. 1, 2 라운드 로빈 라운드에서는 퍼포먼스와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3라운드 로빈에서는 컨디션과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다음 시즌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돌아봤다.

이어 “추가 득점을 하고 싶었다. 작은 차이로 득점왕은 힘들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골, 도움을 포함해 24포인트를 기록했다. 괜찮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티아고가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시선은 시상식으로 향한다. MVP와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다.

티아고는 “MVP와 베스트 11 후보 포함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티아고의 플레이를 봤다면 어떤 선수인지 알았을 것이다. 이 부분으로 투표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하게 어필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