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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2024시즌 K리그의 최우선 가치는 '팬 퍼스트(Fan First)'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오갑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팬이 없는 프로 스포츠는 존재할 수 없다. 늘 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팬의 관점에서 모든 걸 판단하겠다. 연맹 임직원은 물론이고 K리그 구단과 선수, 코치진 등 모든 구성원이 팬 퍼스트 정신으로 임하겠다."라며 2024년에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팬 퍼스트(Fan First)’를 K리그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공감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청과 소통의 노력이 필요하다. 2024시즌 K리그1 개막에 앞서 팬들과 교감에 나선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주는 24일(토) 오전 10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을 개최했다. 김학범 감독의 체제 아래 새로운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있는 제주는 이날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을 통해 팬들과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교감하고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당초 이날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의 참석자 규모는 선착순 100명이었다. 하지만 교감의 기회를 늘려달라는 팬들의 바람이 컸고, 이에 제주는 선착순 150명으로 증원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팬 간담회 개최 장소 역시 기자회견실에서 프리미엄석 입장 홀로 변경해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소통을 위해 영상 및 음향 상태를 점검하고, 웰컴 음료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팬 간담회는 구창용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구창용 대표이사는 "2024시즌을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했다. 이러한 구단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팬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했다. 모두 만족시킬 수 없어도 최대한 교집합을 찾을 수 있도록 팬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며 공감대를 갖는 자리를 만들었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멋진 구단, 자랑스러운 구단이 되고자 더욱 힘쓰겠다."라며 ‘팬 퍼스트(Fan Fir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현희 단장이 2024시즌 구단 목표와 선수단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희 단장은 "팬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홈 승률이 높이겠다. 올해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하며 포지션별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팬들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동남 실장은 입장 정책 변화와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시각적 설득을 동반하는 PPT까지 활용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과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학범 감독의 국가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답했다. 김현희 단장은 "어제 면담에서도 감독님께서는 '제주를 더 높은 곳까지 올리고 싶다. 그게 바로 내 소임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단 구성, 전술 운용, 선수 영입 계획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며 호응을 얻어냈다.
지정좌석제 운영, 티켓 예매, 멤버십 운영, 경기장 내 쓰레기 문제, 무단 출입 등 다양한 고민과 질문에 대해서는 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질문하는 사람의 관심과 고민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할 때 진정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구단의 생각이었다. 경기장에서는 모두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은 이러한 경청과 소통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팬 간담회가 끝난 뒤 이어진 오픈트레이닝에서도 팬 퍼스트(Fan First)의 기조는 계속 됐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한 궂은 날씨를 감안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팬 간담회를 마친 팬들은 가장 짧은 동선을 이용해 관람석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이에 사기가 오른 김학범호는 남다른 출정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선수단은 훈련이 끝난 뒤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다. 참가자들에게는 김밥, 음료 등 간식도 제공했다.
당초 팬들과의 만남은 15분 가량 예정됐지만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장전(?)에 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팬이 없으면 우리는 의미가 없다. 가장 큰 목표는 홈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홈에서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팬들에게 승리로 계속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임채민 역시 "팬들의 행복이 우리 선수단의 행복이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황색 물결이 더욱 진해진 제주는 오는 3월 2일(토)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K리그1 개막전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제주는 개막전에서도 팬 퍼스트(Fan First)를 외친다. 장거리 원정에 임하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김포공항에서 경기장으로 왕복 이동하는 원정버스를 운영한다. 제주가 계속 보여주고 있는 실천의 힘은 더 많은 팬들의 공감과 교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러한 공감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청과 소통의 노력이 필요하다. 2024시즌 K리그1 개막에 앞서 팬들과 교감에 나선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주는 24일(토) 오전 10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을 개최했다. 김학범 감독의 체제 아래 새로운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있는 제주는 이날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을 통해 팬들과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교감하고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당초 이날 팬 간담회와 오픈트레이닝의 참석자 규모는 선착순 100명이었다. 하지만 교감의 기회를 늘려달라는 팬들의 바람이 컸고, 이에 제주는 선착순 150명으로 증원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팬 간담회 개최 장소 역시 기자회견실에서 프리미엄석 입장 홀로 변경해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소통을 위해 영상 및 음향 상태를 점검하고, 웰컴 음료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팬 간담회는 구창용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구창용 대표이사는 "2024시즌을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했다. 이러한 구단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팬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했다. 모두 만족시킬 수 없어도 최대한 교집합을 찾을 수 있도록 팬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며 공감대를 갖는 자리를 만들었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멋진 구단, 자랑스러운 구단이 되고자 더욱 힘쓰겠다."라며 ‘팬 퍼스트(Fan Fir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현희 단장이 2024시즌 구단 목표와 선수단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희 단장은 "팬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홈 승률이 높이겠다. 올해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하며 포지션별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팬들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동남 실장은 입장 정책 변화와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시각적 설득을 동반하는 PPT까지 활용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과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학범 감독의 국가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답했다. 김현희 단장은 "어제 면담에서도 감독님께서는 '제주를 더 높은 곳까지 올리고 싶다. 그게 바로 내 소임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단 구성, 전술 운용, 선수 영입 계획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며 호응을 얻어냈다.
지정좌석제 운영, 티켓 예매, 멤버십 운영, 경기장 내 쓰레기 문제, 무단 출입 등 다양한 고민과 질문에 대해서는 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질문하는 사람의 관심과 고민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할 때 진정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구단의 생각이었다. 경기장에서는 모두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은 이러한 경청과 소통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팬 간담회가 끝난 뒤 이어진 오픈트레이닝에서도 팬 퍼스트(Fan First)의 기조는 계속 됐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한 궂은 날씨를 감안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팬 간담회를 마친 팬들은 가장 짧은 동선을 이용해 관람석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이에 사기가 오른 김학범호는 남다른 출정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선수단은 훈련이 끝난 뒤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다. 참가자들에게는 김밥, 음료 등 간식도 제공했다.
당초 팬들과의 만남은 15분 가량 예정됐지만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연장전(?)에 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팬이 없으면 우리는 의미가 없다. 가장 큰 목표는 홈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홈에서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팬들에게 승리로 계속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임채민 역시 "팬들의 행복이 우리 선수단의 행복이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황색 물결이 더욱 진해진 제주는 오는 3월 2일(토)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K리그1 개막전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제주는 개막전에서도 팬 퍼스트(Fan First)를 외친다. 장거리 원정에 임하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김포공항에서 경기장으로 왕복 이동하는 원정버스를 운영한다. 제주가 계속 보여주고 있는 실천의 힘은 더 많은 팬들의 공감과 교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