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소공로] 한재현 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주장이자 대선배 손흥민과 다툼 여파는 본인이 직접 찾아가 사과했음에도 여파는 남아 있다. U-20 월드컵 당시 이강인 스승인 정정용 감독(김천상무)은 전화위복이 되길 바랐다.
정정용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고, 이강인의 최근 상황에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현 상황은) 매듭을 짓는 과정이다. 이 계기로 강인이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과정은 우리는 물론 일본도 마찬가지다. 좋은 감독님께서 오셔서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이강인과 대표팀이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가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 내내 졸전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근무 태도 불량, 핵심 선수들의 혹사 논란, 요르단과 4강전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영국 매체를 통해 밝혀졌다. 이강인이 일부 선수들과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러 갔고, 팀 화합을 중시하는 손흥민이 말렸다. 감정이 격해진 두 선수는 몸싸움까지 펼쳤고, 이강인은 손흥민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의 손가락 탈골 부상까지 당한 사실이 추가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강인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강인은 1차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남겼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손흥민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가 직접 사과했고, 2차 사과문까지 작성했다. 손흥민도 이를 받아 들이며 더는 문제를 삼지 않으려 했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이며, 논란은 가라앉는 듯 했지만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결국, 대표팀에 부임할 새로운 감독은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정정용 감독 밑에서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꼽혔다. 이후 승승장구한 그는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에 이어 유럽 명문 중 하나인 PSG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1도움, 아시안컵에서도 결정적 순간 득점으로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 3-1 승리까지 이강인의 존재감은 컸다.
그는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많은 시련을 겪었다. 스승의 바람대로 스스로 반성하며, 축구인생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정용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고, 이강인의 최근 상황에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현 상황은) 매듭을 짓는 과정이다. 이 계기로 강인이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과정은 우리는 물론 일본도 마찬가지다. 좋은 감독님께서 오셔서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이강인과 대표팀이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가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 내내 졸전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근무 태도 불량, 핵심 선수들의 혹사 논란, 요르단과 4강전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영국 매체를 통해 밝혀졌다. 이강인이 일부 선수들과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러 갔고, 팀 화합을 중시하는 손흥민이 말렸다. 감정이 격해진 두 선수는 몸싸움까지 펼쳤고, 이강인은 손흥민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의 손가락 탈골 부상까지 당한 사실이 추가되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강인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강인은 1차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남겼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손흥민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가 직접 사과했고, 2차 사과문까지 작성했다. 손흥민도 이를 받아 들이며 더는 문제를 삼지 않으려 했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이며, 논란은 가라앉는 듯 했지만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결국, 대표팀에 부임할 새로운 감독은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정정용 감독 밑에서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꼽혔다. 이후 승승장구한 그는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에 이어 유럽 명문 중 하나인 PSG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1도움, 아시안컵에서도 결정적 순간 득점으로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 3-1 승리까지 이강인의 존재감은 컸다.
그는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많은 시련을 겪었다. 스승의 바람대로 스스로 반성하며, 축구인생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