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올 시즌 안방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김학범 감독이 홈 개막전부터 대전하나시티즌을 격파하며 홈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주는 3월 10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전을 상대로 유리의 PK 멀티골과 진성욱의 쐐기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찬스를 먼저 잡은 쪽은 원정팀 대전이었다. 김인균이 재빠른 전방 압박으로 김동준 골키퍼의 골킥을 차단했지만 볼을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홈팀 제주는 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송주훈의 헤더 패스를 유리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의 득점 기회는 계속 찾아왔다. 전반 17분 이탈로의 커팅 이후 전개된 연습 찬스에서 유리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강윤성이 감아 돌려준 볼을 구텍이 김동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맞아했지만 선방에 가로막혔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이 있었지만 제주의 입장에선 간담이 서늘한 상황이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전반 38분 제주가 깨트렸다. VAR 결과 아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전반 막판 또 다시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렸다. 이순민이 한종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유리가 다시 키커로 나서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한서와 김준범을 빼고 레안드로와 임덕근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12분 최영준이 문전 앞에서 볼을 쟁취하고 내준 볼을 한종무가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는 후반 14분 한종무와 김승섭 대신 진성욱과 서진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이에 대전은 후반 15분 이순민과 주세종을 맞바꾸며 만회골을 노렸다. 대전은 후반 17분 구텍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후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제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교체 승부수는 제주가 주효했다. 후반 19분 역습 찬스에서 진성욱이 감각적인 접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후반 34분 이동원과 호사를 마지막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막파 공세에 나선 대전은 호사가 후반 43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은 더 이상 대전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3월 10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전을 상대로 유리의 PK 멀티골과 진성욱의 쐐기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찬스를 먼저 잡은 쪽은 원정팀 대전이었다. 김인균이 재빠른 전방 압박으로 김동준 골키퍼의 골킥을 차단했지만 볼을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홈팀 제주는 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송주훈의 헤더 패스를 유리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의 득점 기회는 계속 찾아왔다. 전반 17분 이탈로의 커팅 이후 전개된 연습 찬스에서 유리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강윤성이 감아 돌려준 볼을 구텍이 김동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맞아했지만 선방에 가로막혔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이 있었지만 제주의 입장에선 간담이 서늘한 상황이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전반 38분 제주가 깨트렸다. VAR 결과 아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전반 막판 또 다시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렸다. 이순민이 한종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유리가 다시 키커로 나서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한서와 김준범을 빼고 레안드로와 임덕근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12분 최영준이 문전 앞에서 볼을 쟁취하고 내준 볼을 한종무가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는 후반 14분 한종무와 김승섭 대신 진성욱과 서진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이에 대전은 후반 15분 이순민과 주세종을 맞바꾸며 만회골을 노렸다. 대전은 후반 17분 구텍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후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제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교체 승부수는 제주가 주효했다. 후반 19분 역습 찬스에서 진성욱이 감각적인 접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후반 34분 이동원과 호사를 마지막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막파 공세에 나선 대전은 호사가 후반 43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은 더 이상 대전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