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동시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에게 조언을 건넸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8강 2차전서 전반 추가시간 설영우의 환상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2-1로 전북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2025년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 청신호를 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했던 과정부터 킥오프, 마지막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굉장히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올해 가장 좋은 자세와 집중력이었다”면서, “상대는 강한 팀이고, 한국에서 라이벌 관계다.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이 었었지만, 우리가 몇 년 동안 성장해오면서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는 울산이 지배했다. 후반에는 수문장 조현우을 중심으로 잘 버티며 승리를 쟁취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를 받치고 있던 아타루의 재간, 양 날개인 루빅손과 엄원상이 침투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는 키핑력이 있다. 미드필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상대 수비가 따라나올 경우 뒤에 공간이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프리한 상태가 된다. 세컨드 볼에서 루빅손과 엄원상이 공간 뒤로 빠져 들어가는 전략이었다. 몇 장면은 괜찮았다. 전반에 풀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과 수비를 했다”고 포인트를 언급했다.
33세 나이로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주민규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골은 없었지만,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쳤다. 동료들과 연계도 좋았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고배를 마셨다. 조금 더 일찍 갔어도 문제없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이라도 늦은 나이에 들어가서 대표팀 옷을 입는 건 영광이다. 아직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울산처럼 편하게 잘하고 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8강 2차전서 전반 추가시간 설영우의 환상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2-1로 전북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2025년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 청신호를 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했던 과정부터 킥오프, 마지막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굉장히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올해 가장 좋은 자세와 집중력이었다”면서, “상대는 강한 팀이고, 한국에서 라이벌 관계다.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이 었었지만, 우리가 몇 년 동안 성장해오면서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는 울산이 지배했다. 후반에는 수문장 조현우을 중심으로 잘 버티며 승리를 쟁취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를 받치고 있던 아타루의 재간, 양 날개인 루빅손과 엄원상이 침투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는 키핑력이 있다. 미드필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상대 수비가 따라나올 경우 뒤에 공간이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프리한 상태가 된다. 세컨드 볼에서 루빅손과 엄원상이 공간 뒤로 빠져 들어가는 전략이었다. 몇 장면은 괜찮았다. 전반에 풀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과 수비를 했다”고 포인트를 언급했다.
33세 나이로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주민규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골은 없었지만,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쳤다. 동료들과 연계도 좋았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고배를 마셨다. 조금 더 일찍 갔어도 문제없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이라도 늦은 나이에 들어가서 대표팀 옷을 입는 건 영광이다. 아직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울산처럼 편하게 잘하고 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