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아들 ‘광양 루니’ 이종호, 31일 은퇴식... “입단 후 첫 5년 기억에 남아”
입력 : 2024.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남드래곤즈이 광양 루니 이종호가 축구화를 벗는다.

전남은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남은 광양 루니 이종호를 초청하여 선수단 격려와 팬 사인회 그리고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의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전남 소속 195경기 출전 48득점 15도움을 기록한 그는 구단 역대 경기 출전기록 5위, 득점 2위, 도움 5위를 기록한 전남의 레전드다.

이종호는 “전남에 입단하여 첫 5년 동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서 “2012년에 하석주 감독님, 노상래 코치님이 부임하면서 축구에 눈을 떴으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전남에서 팬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31일 홈경기장에서 많은 팬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내가 사랑하는 전남을 위해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을 남겼다.

전남 관계자는 “이종호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전남의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전남은 이종호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선수로써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남과 천안의 경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매표소는 경기 킥오프 2시간 전부터 발권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와 GOLF&PBA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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